벌써 한 해의 두 계절을 쉴 틈 없이 달려온 당신, 다가오는 가을에는 운치 있는 한옥 카페에서 한 번쯤 쉬어가는 건 어떨까요?
기장에 있는 감성 한옥 카페, ‘프레스트’. 들어서는 입구부터 넓게 펼쳐진 정원이 우리를 반깁니다. 하나의 정원에서도 각기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만큼 넓은데요. 카페 방문 전후로 정원을 천천히 돌아보며 다채로운 경치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카페 내부도 정말 매력적인데요. 고풍스러운 내부 인테리어와 아늑한 느낌의 조명이 목재 건물과 잘 어우러져 분위기를 더합니다. 공간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살리는 소품과 집기도 느낌 있게 배치해뒀습니다.
다만 프레스트 내부에는 위험한 소품이나 집기가 많아 아이와 함께 방문 시 주의를 요합니다. 또 주로 차분한 분위기를 즐기러 오는 손님이 많다 보니 아이가 너무 시끄럽게 떠들지는 않도록 케어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정원의 오솔길을 따라가다 보면 오래된 물건들이 전시된 작은 갤러리와 각종 식물로 장식한 온실이 보이니 차근차근 둘러보시길 추천합니다. 또 프레스트 맞은편에는 기장의 유명 한식당 ‘흙시루’가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흙시루에 방문한 영수증을 보여주면 10% 할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두 곳 모두 방문 예정인 분들에겐 정말 좋은 소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