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 바로 옆 동백섬에 위치한 누리마루 APEC하우스, 화려하게 불을 밝힌 광안대교 뒤로 붉은 노을이 번지고 누리마루 지붕에도 환한 조명이 켜지면 한 폭의 그림 같은 부산야경이 완성됩니다. 등대 광장에 서서 이토록 아름다운 야경을 보며 조용히 파도소리를 듣노라면 마음이 저절로 편안해짐을 느낍니다. 동백섬에는 해안산책로가 있어 무더운 여름 밤 시원하게 야간산책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풀벌레 우는 소리가 들리는 이 곳에서 멋진 야경과 함께 여유로운 밤 산책을 즐겨보세요.
APEC하우스에서 10여 분 정도 걷다 보면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APEC 나루공원이 나옵니다. 넓은 규모와 정비된 산책로, 다양한 조형물을 갖추고 있어 산책하며 구경하기 좋으니 함께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