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나라로 칭하며 우리에게 유독 친근함을 보이는 튀르키예. 터키 이스탄불 문화원은 한국에서 튀르키예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서울과 부산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부산은 지하철 1호선 동래역 근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건물 옆 계단을 올라 2층에 있는 문화원으로 들어서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이국적인 테이블보가 차려진 식탁 뒤로 튀르키예의 향기가 나는 조명과 장식품들이 공간을 가득 채우고, 화려한 무늬와 색깔의 타일로 장식된 부엌에서는 튀르키예 사람들이 물 다음으로 많이 마신다는 홍차가 끓고 있습니다. 2층으로 된 튀르키예 전통 주전자로 만든 뜨거운 홍차를 홀짝이다 보면 튀르키예를 여행하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듭니다.
튀르키예의 향기를 더욱 친하게 느끼고 싶다면 소규모로 진행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됩니다. 세계 3대 요리 중 하나인 튀르키예 음식의 유례와 전통, 식문화를 배울 수 있는 ‘터키쉬 가정식 쿠킹 클래스’를 비롯해 형형색색의 유리들로 만들어보는 ‘모자이크 램프 클래스’, 백종원이 천상의 맛으로 소개했던 ‘카이막’과 무슬림들이 라마단 명절에 먹는 빵인 ‘라마잔 피데빵’을 직접 만들어보는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 중입니다. 인스타그램(@busantulip_)을 통해 클래스 일정과 예약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