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료 무료
■역사관 전용 주차장 구비(1시간 내 이용가능)
조선통신사가 왕래했던 약 200여 년 동안 조선과 일본 간 전쟁이 없었으며 인접한 국가 간
이토록 오랜 기간 전쟁이 없었던 것은 세계사적으로 드문 일로, 조선통신사는
한일 양국의 평화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조선에서 일본 막부에 파견한 외교사절을 조선통신사라고 한다. ‘통신(通信)’이란 ‘신의를 나눈다’는 의미이다.
조선통신사를 통한 교류는 신뢰를 기반으로 한 조선과 일본의 평화와 선린우호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조선 침략은 히데요시의 죽음으로 끝이 났지만, 이 전쟁은 조선을 황폐하게 했다.
조선으로 출병하지 않았던 도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는 사명대사 유정과의 교섭을 통해 조선과의 국교를 회복하였다.
이후, 도쿠가와(徳川) 막부(幕府)는 조선통신사의 일본방문을 ‘쇼군(将軍) 일대의 의식’으로 매우 중요시하였으며
1607년부터 1811년까지의 약 200여 년 간 조선통신사는 일본을 12번에 걸쳐 방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