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입구부터 가게 안쪽까지 벽면에 레트로 음반 포스터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이곳. 포스터 인테리어가 주는 힙한 느낌에 걸맞게 공간 배치나 소품 또한 옛날 감성을 최대한 살렸습니다. LP판이 가득 꽂힌 책장과 LP 바이닐 디제잉 공간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망미블루스는 디제이가 디지털 음원 일체 없이 오직 LP만을 사용해 음악을 플레잉합니다. 직접 디깅한 바이닐로 디제잉하기 때문에, 따로 신청곡을 받지 않습니다. 이곳에서는 차분히 플레잉을 따라가며 디제이가 추천하는 아날로그 음악 세계에 온전히 빠져보기를 추천합니다.
망미블루스에는 기다란 바 테이블과 2~3인 가게 테이블, 창가석 테이블이 있는데요. 바 테이블은 혼술하러 오신 분들 자리 잡기에 좋고, 창가석 테이블에는 서면 술집이 밀집한 골목길이 비쳐 보여 야경을 배경으로 주류를 음미하기 좋습니다.
다양한 하이볼과 음식 종류도 시선을 끕니다. 기본 안주 또한 푸짐하게 제공하니, 주류는 시켰지만 안주가 고민인 분들은 기본 안주 먼저 맛보며 음식 고민 천천히 해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