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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향 따라 찾아간 부산 이색카페

운치 한 모금, 낭만 한 잔

평점 5.0
조회 8,707

바람의 온도가 낮아지는 시기, 가을에는 유독 따뜻한 커피가 절실하게 그리워진다. 커피의 맛을 더해주는 건 아무래도 알록달록 빛깔로 물든 가을 풍경이 아닐까? 누가 만드냐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어디서 누구와 어떤 분위기에서 마시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는 커피. 커피의 맛이 더 그윽하고 향긋하게 느껴지는 이색 카페에서 깊어가는 가을,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로운 힐링을 만끽해 보자.

1. 솔방울 사이로 전해지는 신선한 커피향 ‘파*카F’

숲속에서 마시는 커피 맛은 더 그윽하지 않을까?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로 병풍처럼 둘러싸인 카페 ‘파*카F’는 도심 속에서 푸릇푸릇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싱그러운 피톤치드와 어우러진 달콤한 커피 향이라니~ 상상만으로도 이미 상쾌한 기분이다. 생두를 수입해 직접 로스팅 하는 이곳에서는 시그니처 메뉴인 파나마카하와 함께 케이크, 타르트, 스콘, 크로플 등 고르는 재미와 행복함이 있는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여기를 둘러봐도, 저기를 둘러봐도 온통 초록빛 향연. 마루처럼 꾸며진 좌석에서는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하는 바깥 풍경을 보며 여유와 힐링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다. 바람이 머무는 숲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잠시 쉬어도 괜찮다고 속삭이는 것만 같다. 맑은 날 찾아도 좋지만 풀 내음이 더 짙게 올라오고 잎의 색이 더 진해지는 비 오는 날 찾으면 더 깊은 운치를 느낄 수 있다. 자연이 그리 울 때, 숲속에서 담소를 나누고 싶을 땐 도심 속 숲속 카페 ‘파*카F’를 찾아가 보자.

부산광역시 동래구 금정마을로 54
월요일~일요일 11:00 - 22:00

2. 한옥에서 음미하는 커피 힐링 ‘프*스트’

오랜 시간을 머금은 듯 멋들어진 한옥에서 즐기는 커피 맛은 어떨까? 고즈넉한 정원을 품은 이곳, 정갈하게 가꿔진 마당 정원을 지나면 전통 깊은 종갓집을 찾은 듯 한국적 감성이 그득한 한옥 카페 ‘프*스트’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 오면 괜스레 시간도 천천히 흐를 것만 같다. 카페 곳곳에 놓인 아기자기~ 이국적인 소품은 한옥과 묘한 조화를 이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은 서까래 및 원목 테이블과 의자들은 따뜻한 분위기를 더해 왠지 모를 푸근한 기분이 느껴진다.

풀과 나무로 둘러싸여 어디에 앉아도 싱그러운 그린 뷰를 실컷 감상할 수 있는 게 이곳의 특징. 마치 시골에 온 듯 정겨움은 물론 조용한 분위기를 누릴 수 있다. 또, 어디를 향해 셔터를 눌러도 그곳이 바로 포토존~ 오묘한 빛깔과 맛을 자랑하는 시그니처 커피 ‘라벤더 콜드브루라떼’ 한 잔과 함께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쌓아보는 것도 좋겠다. 깊어가는 가을 운치를 더해줄 한옥 카페 ‘프*스트’에서 잃어버린 여유를 찾아보자.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차성로451번길 28
화요일~일요일 12:00 - 21: 00, 월요일 휴무

이용안내

주소
파나카F 부산광역시 동래구 금정마을로 54
프레스트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차성로451번길 28
전화번호
파나카F 070-8831-5779
프레스트 051-741-6789
이용요금
카페별 상이
교통정보
파나카F
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 4번 출구 → 마을버스 동래구3 환승 → 무량수요양원 하차, 도보 1분
주차 파*카F 주차장

프*스트
동해선 일광역 1번 출구 → 동해선일광역 정류장 버스 36, 181 환승 → 이진블루1차‧태영아파트 하차, 도보 4분
주차 프레스트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