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구를 지키는 비건트래블!

글‧사진 여행작가 문철진

지구를 지키는 비건트래블!
  • 평점 평점별5.0
  • 조회 3,887
환경의 중요성이 점점 커져만 가는 요즘. 각 나라는 물론이고 기업들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보호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 움직임에 발맞춰 환경을 생각하는 여행상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죠?

여행도 하고 지구도 지킬 수 있는 부산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일회용품 대신 다회 용기를 사용해 할인을 받고 플라스틱 병으로 만든 재생 솜으로 상괭이 인형을 만들어보는 업사이클링 체험에 광안리 해변을 뛰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까지!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 지구를 지키는 비건트래블!1
  • 지구를 지키는 비건트래블!2
  • 지구를 지키는 비건트래블!3
  • 지구를 지키는 비건트래블!4

온천천 자전거 라이딩

부산의 대표적인 도심 하천인 온천천은 요즘 가을 정취로 가득하다. 길가에 줄지어 선 아름드리 벚나무를 비롯해 은행나무와 배롱나무 등 갖가지 수목들이 고운 단풍 옷을 입고 방문객들을 반긴다. 온천천을 따라 잘 조성된 산책로를 걸어도 좋지만 무료로 빌려주는 자전거를 타고 색다른 기분을 즐겨봐도 좋다.

동래화신타운아파트 101동 앞에 연제구가 운영하는 무료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쉬는 날 없이 운영하며, 신분증을 맡기면 2시간까지 무료로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다. 안락교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방향을 바꿔 세병교까지 갔다 오는 3km 코스를 추천한다.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느긋하게 달려도 30분이면 충분하다. 아직은 선선하게 느껴지는 가을바람을 맞으며 자전거길을 달리다보면 어느새 부산의 가을에 흠뻑 취하고 만다.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2056-1 동래화신타운아파트 101동 앞


  • 지구를 지키는 비건트래블!1
  • 지구를 지키는 비건트래블!2
  • 지구를 지키는 비건트래블!3
  • 지구를 지키는 비건트래블!4

용기내 피크닉

CNN도 인정한 부산 대표 여행지 '전포카페거리' 인근에 비건 카페가 문을 열었다. 이름은 '오굳띵' 비건 디저트를 주 메뉴로 다양한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신상 카페다. 벽을 대신한 커다란 통유리 덕분에 카페 내부는 밝고 화사한 분위기다. 카페 곳곳에 포토존이 많아서 사진놀이를 즐기기에도 좋다.

비건 카페라고 긴장할 필요는 없다. 고구마나 복숭아, 인절미, 누룽지 등 평소에 자주 접하는 재료들로 만든 음료와 디저트가 대부분이라 비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비건 음식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없앨 만큼 맛도 좋다. 환경보호에 동참하기 위해 가급적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텀블러나 포장용기를 가져가면 300원, 테이크 아웃은 500원을 깎아 준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대로246번길 14


  • 지구를 지키는 비건트래블!1
  • 지구를 지키는 비건트래블!2
  • 지구를 지키는 비건트래블!3
  • 지구를 지키는 비건트래블!4

‘우시산 인 부산’ 업사이클링 체험

아무 쓸모 없던 고가도로 아래 공간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망미동 비콘그라운드다. 알록달록한 컨테이너 속은 갤러리와 카페, 음식점, 사회적기업 등으로 채웠다. 음침하기만 했던 고가도로 아래에 사람이 모이고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비콘그라운드에 자리한 '우시산 인 부산'에선 폐플라스틱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업사이클링 체험을 해볼 수 있다. 페트병으로 만든 솜으로 고래와 해마, 바다거북 등 멸종위기에 놓인 바다생물들의 인형을 만들면서 폐플라스틱 사용과 바다 오염을 생각해보는 과정이다. 폐플라스틱을 이용해서 만든 화분이나 양말, 장바구니, 티셔츠 등 다양한 상품들도 구매할 수 있다.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번영로 69-1 비콘그라운드 K동 113호
토요일,일요일 휴무


  • 지구를 지키는 비건트래블!1
  • 지구를 지키는 비건트래블!2
  • 지구를 지키는 비건트래블!3
  • 지구를 지키는 비건트래블!4

광안리해수욕장 플로깅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지구를 지키고 싶다면 '플로깅'에 도전하자.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은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보호하는 일석이조 효과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고 있다.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를 보며 달릴 수 있는 광안리해수욕장을 추천한다. 광안리해수욕장을 온몸으로 느끼며 지구도 지킬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여행이 또 있으랴.

광안리해수욕장의 백사장 길이는 1.4km 정도다. 넉넉히 잡아도 한 시간이면 백사장 전체를 왕복하면서 플로깅을 해볼 수 있다. 준비물은 간단하다. 쓰레기를 담을 종량제 봉투 한 장과 장갑. 그리고 발이 편한 운동화 차림이면 충분하다. 친구랑 같이 뛰어도 좋고 혼자서 달려도 좋다. 이왕이면 해가 뜨기 전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질 무렵에 도전하자. 겨울철에는 광안대교 한 가운데로 뜨는 해를 볼 수 있으니 플로깅이 아니라도 찾아가볼만 하다.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해변로 219

이용안내
  • 교통정보

    연제구 온천천 자전거 대여소
    도시철도 1호선 연산역 12번 출구 → 연산교차로 정류장 버스 99, 110-1, 87, 86, 189-1, 36. 105 환승 → 경찰전직지원센터 정류장 하차 도보 6분

    오굳띵
    도시철도 2호선 전포역 8번 출구 도보 12분

    우시산
    도시철도 3호선 망미역 2번 출구 도보 4분

    광안리해수욕장
    도시철도 2호선 광안역 5번 출구 도보 13분

추천여행지

{{tourItem.place}} {{tourItem.title}} {{tourItem.distance}}km
등록된 콘텐츠가 없습니다.
{{tourItem.place}} {{tourItem.title}} {{tourItem.distance}}km
등록된 콘텐츠가 없습니다.
{{tourItem.place}} {{tourItem.title}} {{tourItem.distance}}km
등록된 콘텐츠가 없습니다.
길찾기
출발지
도착지
여행후기 & 정보
리뷰작성하기
작성자 섬네일
{{item.view_nm}}
{{item.cdt}}
평점 평점별 {{item.star_grade}}
좋아요 {{item.like_cnt}}
{{item.visit_yn == 'Y' ? '방문했음' : '방문하지 않음'}}

  • {{itemHashTag}}

첫 페이지 이전 {{item}} 다음 마지막 페이지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