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바다와 함께 걷는 기분 좋은 산책로, ‘오시리아 해안 산책로’.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곳곳에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쉼터가 있어 여유롭게 걷기에 좋습니다. 해안 절경과 다양한 야생화, 소나무가 우거진 숲 등이 어우러져 산책하는 내내 자연으로 힐링하는 곳이기도 하죠. 기장의 아름다운 사찰 중 하나인 해동용궁사 전경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이곳의 특징입니다.
오시리아 해안 산책로는 용왕단-오랑대-거북바위-아난티코브-부산힐튼호텔-동암마을로 이어지는 2.1km의 코스입니다. 특히 ‘용왕단’은 내부까지 들어가 볼 수 있는 독특한 장소라 인기가 많은데요. 동쪽 바다를 지키는 용왕을 모신 사당으로, 특유의 신비로운 아우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시리아’는 기장 관광단지 내 절경을 자랑하는 ‘오랑대’와 용녀와 미랑 스님의 사랑 전설이 있는 ‘시랑대’의 첫 자를 딴 이름입니다. 또 부산으로 ‘오시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죠. 아름다운 자연과 전설이 스며든 ‘오시리아 해안 산책로’에 오셔서 마음껏 힐링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