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문인, 요산 김정한을 아시나요? 요산의 작품 <사하촌> 속 저수지의 모티브가 된 장소가 바로 범어사 ‘용성댐’입니다. 이처럼 용성댐은 단지 도심 속 저수지가 아닌, 문학사적 가치가 있는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용성댐으로부터 이어지는 물줄기가 바로 용성계곡입니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수가 마음까지 깨끗이 씻어주는 듯하죠.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용성댐 근처 상류는 물이 매우 거세게 흐르기 때문에, 안전상 입수가 불가능하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사람들이 주로 모이는 곳은 계곡 하류입니다. 이곳은 아이들 무릎까지 오는 높이로, 깊지 않아 유아들이 놀기에 좋습니다. 또 자잘한 물고기들이 많아 생태체험을 하기에도 알맞습니다. 계곡 근처에는 ‘문화체험누리길’이라는 산책로와 휴식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어, 물놀이와 가벼운 등산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시원한 계곡물과 함께 부산의 역사를 느끼고 싶다면 용성계곡에 방문해보세요!
이용안내
주소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67
전화번호
051-519-4000(금정구청)
교통정보
도시철도 부산 1호선 노포역 1번 출구 → 범어사입구 정류장 버스 환승 90 → 범어사주차장 정류장 하차 도보 2분(범어사 공영주차장 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