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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이 있는 풍경

랜선으로 즐기는 부산수국로드

수국이 있는 풍경
  • 평점 평점별5.0
  • 조회 14,549
6월은 수국이 앞다투어 피어나는 계절, 주로 6월 말경 수국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영도 태종사에서 수국축제가 화려하게 열렸지만 올해는 안타깝게도 축제가 열리지 않는다고 해요. 계절에 맞춰 피고 지는 꽃들을 축제와 더불어 다함께 즐길 수 없는 아쉬움이 남지만 탐스런 수국꽃 피어있는 부산 수국 명소가 많으니 삼삼오오 한 번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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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 태종사

울창한 나무숲 사이로 알록달록 수국이 태종사를 물들이기 시작합니다. 조금 이른 감이 없잖아 있지만 소담한 수국의 향연을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지요. 오솔길을 따라 태종사에 오르는 길은 산 전체가 마치 수국꽃밭인 듯 착각을 일으킵니다. 며칠 지나면 만개한 꽃송이가 지천에 흐드러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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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태종사의 수국은 주지스님의 40년 넘는 정성이 고스란히 깃든 작품이라고 해요. 수국 모종을 구하기 위해 세계 많은 나라를 다녀오셨다고 하는데요, 현재 태종사에는 30여 종, 5000그루의 수국이 그 장관을 자랑하고 있어요.
매년 축제인파로 북적이던 모습은 간데 없고, 수국에 둘러싸인 조용한 사찰의 풍경이 전해집니다. 몽글몽글 피어 오르기 시작하는 수국의 모습도 싱그럽기 그지없네요. 조금 이른 시간에는 자욱한 안개 속 수국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해요. 코로나 여파가 지나고 나면 한번쯤 경험해 보고 싶은 장면이기도 합니다.

주소: 부산광역시 영도구 전망로 119
주차: 태종대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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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 법융사

태종사와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법융사가 있어요. 법융사 역시 초여름 수국의 자태를 뽐내는 곳 중의 하나지요. 태종사에 비해 그 규모가 조금 소박한 편이지만 자생 산수국이 빛깔도 다양하게 피어있답니다. 이름 모를 들꽃과 소담스런 수국이 함께 어우러진 멋진 산책로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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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절집의 기와지붕과 절묘하게 어우러진 산수국의 모습에서 눈을 떼기란 정말 쉽지 않아요.^^ 여러 조각으로 나눠진 꽃받침이 특이해 한참을 바라보게 된답니다. 길을 따라 올라갈수록 점점 더 풍성한 색깔의 수국동산이 펼쳐져요. 법융사 뒤뜰에도 탐스러운 수국이 정원을 이루고 있네요. 조그만 사찰 법융사와 어우러진 꽃밭이라 그런지… 마치 속세에서 벗어난 깨끗한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것 같아요.

주소: 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로833번길 55
주차: 태종대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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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박물관 아미르공원

태종대에 새로이 형성된 수국로드가 있어요. 바로 국립해양박물관 아미르 공원이랍니다. 소개한 세 곳 중 가장 소박한 수국로드가 아닐까 하는데요, 대신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품은 수국명소입니다. 가로수가 길게 이어진 평탄한 산책로가 바다를 향해 쭉 뻗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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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이 활짝 핀 가로수길이 정말 낭만적이죠. 연분홍빛, 자주빛 수국 꽃잎이 풍성한 초록과 만나 청량감을 더합니다. 사찰에 핀 수국에 비해 그 색이 매우 다양한 것이 아미르 공원 수국의 특징이에요. 키 작은 수국 다발이 마치 부케처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화분에 심겨진 수국의 모습도 아미르 공원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이라지요. 거대한 수국 화분, 집에 하나 들여놓고 싶네요.^^
수국로드를 쭉 걷다가 그 끝에서 만난 바다에서는 답답한 속 뻥 뚫어주는 시원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주소: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1165
주차: 국립해양박물관 주차장

추천코스

영도 등대와 함께한 100년 태종대
1영도 등대와 함께한 100년 태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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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비열차
2다누비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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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해양 문화의 꽃 국립해양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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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주소

    태종사 부산광역시 영도구 전망로 119
    법융사 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로833번길 55
    아미르공원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1165
  • 교통정보

    태종사/법융사
    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 7번 출구 → 66, 88, 101 버스 환승 → 태종대(태종대온천) 하차, 도보 또는 다누비열차 이용
    주차 태종대 주차장

    아미르공원
    버스 190, 30, 8, 101, 88 동삼혁신지구입구 하차, 도보 5분
    주차 국립해양박물관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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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섬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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