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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1호선 타고 누비는 부산

평점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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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1호선은 부산에서 가장 먼저 생겨난 지하철 노선인 만큼 주요 관광지와 도심을 거친다. 1일 승차권 한 장으로 즐기는 도시철도1호선투어, 그 매력적인 장소를 찾아가본다.

추천코스

범어사(범어사역) - 부산시민공원(부전역) - 서면일대(서면역) - 40계단(중앙역) - 용두산공원(남포역) - 감천문화마을(토성역) - 다대포해수욕장(다대포해수욕장역)

범어사(범어사역)

범어사는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와 함께 남도 3대 사찰로 꼽히는 곳이다. 금정산 동쪽 기슭에 자리 잡은 사찰은 범어사역에서 연계 버스를 타면 입구에 쉽게 도착할 수 있다. 우리나라 목조건물의 진수를 보여주는 범어사의 대웅전은 존재만으로 오묘한 위엄을 내뿜는다. 4월에서 5월경에는 등나무 줄기마다 꽃이 만발해 화사함을 더한다.

부산시민공원(부전역)

부전역에서 5분 정도 걸으면 도착 할 수 있는 부산시민공원은 과거 미군부대로 사용되던 부지가 시민을 위한 공원으로 재탄생한 공간이다. 공원 내에는 85만 그루가 넘는 나무가 자리해 있으며 남문에서 바로 보이는 호수에서는 시간마다 음악분수를 즐길 수 있다.

서면일대(서면역)

서면은 부산의 대표적인 번화가이다. 서면역 어느 출구로 나와도 이곳이 부산의 중심가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만큼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다. 이색적인 카페들이 모여 있는 카페거리, 값싸고 맛있는 음식점, 그리고 쇼핑의 편리함을 두루 갖춘 서면은 남녀노소를 불문한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이다.

40계단(중앙역)

중앙역 9번이나 11번 출구로 올라오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거리 하나를 만날 수 있다. 한국전쟁 당시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40계단 테마거리’가 그것이다. 계단을 중심으로 형성된 판자촌과 부두를 통해 들어오는 구호물자를 내다 파는 장터 역할을 했던 이곳은 헤어진 가족들의 상봉장소로도 유명했다. 테마거리 곳곳에는 옛 생활상을 표현한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어 그 시절의 분위기를 그대로 엿볼 수 있다.

용두산공원(남포역)

남포역에 내려 남포동의 이모저모를 구경하며 광복로패션거리 쪽으로 이동하면 용두산공원과 이어진 에스컬레이트 입구를 만나고 이곳을 통해 부산 원도심의 상징 용두산공원으로 오를 수 있다. 대표 랜드마크 부산타워 전망대에서 사방으로 뻗어나간 부산 시가지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감천문화마을(토성역)

토성역은 부산의 마추픽추 감천문화마을과 이어진다. 푸른 하늘과 맞닿은 곳에 위치한 감천문화마을은 다닥다닥 붙은 작은 집들이 비탈을 이루며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이다. 지역예술인과 마을 주민들의 노력 덕분에 마을 곳곳은 거리 미술관을 방불케 한다.

다대포해수욕장(다대포해수욕장역)

다대포해수욕장은 사막처럼 넓은 백사장과 물때에 맞춰 드러나는 갯벌이 특징적인 곳이다. 부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기에 많은 사진작가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다대포해수욕장 바로 옆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몰운대가 자리해 있어 가벼운 트레킹을 즐겨도 좋겠다.

도시철도 1호선을 타고 누비는 부산의 핵심 관광지들! 볼거리, 즐길거리 다양한 알짜 부산여행 코스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추천코스

1영남 3대사찰 범어사를 만나다

부산 금정구 범어사는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영남의 3대 사찰로 꼽힌다. 신라 문무왕 때 건축됐으며 역사적으로도 많은 고승을 배출한 수행사찰로 유명하다. 특히 아름다운 계곡과 빼어난 산세를 자랑하는 금정산 자락에 위치해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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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산시민의 품으로 되돌아온 쉼터, 부산시민공원

군부대와 공원. 정반대에 놓여있는 느낌의 두 단어다. 하지만 군부대가 공원으로 다시 태어난 곳이 있으니, 바로 부산시민공원이다. 광복 후 미군 하야리아 부대로 이 땅이 불린지 70여 년 만에 부산시민의 따뜻한 쉼터로 돌아온 부산시민공원을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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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산 다운타운의 진수, 서면 그리고 삼정타워

부산 최대 다운타운은 당연히 서면 되시겠다. 남녀노소, 내‧외국인 할 것 없이 글로벌 번화가의 상징이자 쇼핑의 성지이다. 놀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서면엔 낮이나 밤이나 북적이는 사람들로 요리조리 잘 피해 걸어야 한다. 이런 서면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삼정타워. 16층 건물을 꽉 채워서 유명 맛집과 커피점, 푸드트럭존, 키즈카페, 놀이테마파크, 영화관 등 타워 안에서 하루 계획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인기 폭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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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지나간 시절을 되짚어 오르는 40계단

정든 산천 떠나와 40계단 층층대에 앉아 울던 나그네는 어떻게 되었을까. 고향 길이 열리기만 사무치게 기다리던 모든 피난민의 삶의 터전, 그들이 남긴 삶의 애환을 느끼며 40계단을 걸어보자.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중앙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40계단이 있다. 피난시절, 구 부산역사가 근방에 위치해 있었던 탓에 전국에서 모여든 이들의 삶의 중심지는 자연스레 40계단 근처가 되었다. 40계단은 부산항 부두에서 고지대 판자촌으로 이어지는 길목 역할을 하는 곳이었으나, 전쟁 중 헤어진 가족들의 상봉 장소이자 구호물품을 사고파는 장터이기도 했다. 지나는 말로, ‘부산에 도착하면 40계단에서 만나자’라는 말만 믿고 몇 달이고 계단 근처만 맴돌던 이도 있을 정도였다. 고된 피난살이의 애환이 스며있는 곳으로 당시 부산역 주변에 흩어져 살던 대다수 피난민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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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산여행의 이유 용두산공원

용두산공원이 거기 있기 때문에 부산으로 간다? 맞다. 요즘은 용두산공원이 부산여행의 이유가 되었다. 부산 동부권역에 명소 해운대가 있다면 중부권에는 역시 남포동이 최고의 핫플레이스, 그 중 용두산공원은 부산을 찾는 이들이 빼놓지 않고 찾는 부산 대표 랜드마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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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알록달록 아름답게 펼쳐진 파스텔톤, 감천문화마을

하늘에 금방이라도 닿을 것만 같은 형형색색의 지붕, 마을 전체를 덮고 있는 따뜻한 분위기.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계단식 마을이 독특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감천문화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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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발길 닿는 곳 어디든 아름다운 다대포해수욕장

낙동강과 남해안이 만나 양질의 모래밭을 만든 곳, 일출과 일몰 조망지로 부산 최고인 곳, 다대포해수욕장은 자연이 주는 황홀경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기분 좋은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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