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복기념(충혼탑) 해설사의 집은 차량회차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 대형버스 주차 옆 위치
■ 운영시간: 하절기(3~10월)오전 9시~오후6시 // 동절기(11~2월)오전9시~오후7시
■ 입 장 료 : 무료
■ 참고사항: 민주공원 공영주차장

■부산 광복 기념관은 부산시 서구 동대신동 부산 중앙공원 내에 자리 잡고 있다. 1876년 부산항 개항 이후부터 1945년 8월 15일 광복될 때까지 일본의 침략상을 보여주고, 부산 지역 항일독립투쟁의 역사적 유물을 전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대지 919㎡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건물면적 816㎡)로 지어진 기념관 건물은 현상 공모를 통해 당선된 설계 작품으로, 1999년 완공되었다. 이후 광복회의 줄기찬 노력과 부산시의 지원, 시민들의 뜻이 합쳐져 개관은 2000년 8월 15일 55번째 광복절에 맞춰 이루어졌다.

지상 1층에는 사무실, 안내실, 로비가 있으며, 홍보관은 지하 1층에 있다. 2층에 있는 전시실은 8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상징부를 지나면 ‘개항과 부산인의 독립정신’이란 주제로 개항 이후 부산에서 일어났던 저항운동을 사진자료로 제시한다. 일제 때 부산지역 독립운동을 일지로 정리하고, 국채보상운동과 야학 등 애국계몽운동이 소개된다. 3․1독립운동 코너에서는 1920년 부산경찰서 폭탄사건과 의병장이 사용하던 장총 등을 볼 수 있다. 이어서 일신여학교의 독립운동, 1920∼1930년대의 노동운동, 일제 말기 학생운동이 차례로 전시되며, 마지막으로 광복의 기쁨을 표현한 ‘광복의 환희’ 코너가 나온다.

2007년에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위패봉안소를 설치하여 2010년 2월 24일 현재 391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