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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산책_구덕문화공원

울창한 숲 속 푸르름을 내것으로!

평점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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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간을 집안에서 보내는 일이 많아진 요즘입니다. 코로나 상황이 종료되는 그날까지는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거리두기가 가능한 야외활동 장소를 찾을 수 밖에 없는데요, 부산 서대신동 꽃마을에 인접한 구덕문화공원으로 한적한 산책 한 번 나가실래요?

구덕산 숲 속에 위치한 구덕문화공원은 울창한 숲이 우거진 산책로를 걸으며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는 보물 같은 장소입니다. 싱그러운 초록의 숲이 전해주는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한껏 누릴 수 있는 곳이에요. 숲길 일주를 하는 데 대략 40~50분 정도 소요되는 제법 넓은 공원입니다.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충분한 숲 속 힐링을 느껴보세요.

구덕문화공원에서 바라보이는 전경도 압권이랍니다. 구덕산 자락에 위치한 공원이다 보니 부산의 전경과 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시원하게 트인 도심과 자연의 조화로운 경치를 마음껏 감상한 후 본격적인 숲길 탐방에 나섭니다. 편백나무ㆍ소나무ㆍ굴참나무 등 다양한 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그 자체로 공기청정구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평탄하게 잘 조성된 산책길을 자박자박 걷다 보면 자연스레 삼림욕 트레킹을 즐길 수 있어요.

공원 내 다양한 문화공간들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적당한 규모의 목석원예관에도 꼭 한 번 들러 보세요. 숲 속에서 만난 자연과는 다른 느낌의 아담한 정원을 둘러 볼 수 있답니다.
귀여운 스머프 동산에서는 유명한 출연진(?)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어요. 버섯마을에 나타난 음흉한 가가멜과 아즈라엘, 그들에 맞서는 파란얼굴의 스머프 친구들, 오랜만에 만나니 더욱 반가워요!

또 다른 산책로엔 길을 따라 신기한 석상들이 많이 보인답니다. 제 각각 다른 얼굴에 다양한 표정이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요.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다가 나도 모르게 석상의 재미있는 표정을 따라 짓고 있을지도 몰라요. 산책로 중간중간 만나게 되는 자생화 군락도 놓치지 마세요.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실려오는 꽃 향기가 기분을 한층 상쾌하게 만들어 주니까요.